국립 안동대학교(총장 이희재)와 안동시, 안동교육청 협약에 의해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이 2009학년도 1학기 정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안동영어마을의 1학기 정규 프로그램은 지난 5월 11일 개강하여 매주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8월 20일까지 진행되었으며, 기수별로 매주 44명의 학생들이 입소하여 안동시 관내 초등학생 257명, 중학생 169명 등 총 426명이 최종 수료했다.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7%가 넘는 학생들이 안동영어마을 정규프로그램이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영어공부에 더욱 흥미를 느꼈으며 다시 참가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 머핀을 만들며 부엌에서 사용되는 어휘를 학습했던 Cooking 수업을 꼽았고, 그 외에도 함께 영어 대본으로 연극을 꾸며보는 Drama Activity 수업과 팀을 나누어 수수께끼를 푸는 Riddles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안동영어마을은 1학기 정규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토대로 프로그램을 보완 및 재정비한 후 오는 9월 7일부터 2학기 정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동대학교 국제교류관에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은 연면적 993㎡의 규모로 21개의 체험시설(체험활동 13개소, 몰입학습 2개소, 활동학습 6개소)을 갖추고 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영어 체험프로그램을 3박 4일 과정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교육의 경쟁력 제고와 영어 공교육 기능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절감, 평등한 교육기회 제공 등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관련사진>

2009-09-02 13:48:5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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