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소장 권오진)는 흡연 연령이 점차적으로 낮아짐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에 나섰다.

16일 안동유치원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총 10개소 원아 502명이 참여하게 되는 어린이 흡연예방교육은 동화상영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실시된다.

담배의 해로움과 니코틴의 중독성등을 교육을 통해 알게 된 안동유치원생들은 "나쁜건데 왜 어른들은 해요?", "아빠가 담배를 안하셨으면 좋겠어요"라는 반응과 함께 좋은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아빠에게 담배 안먹기 약속을 받아 내는것."이라는 목소리를 내비춰 가족의 금연을 간접적으로 유도하는 분위기에도 좋은 효과를 가져 올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안동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어린이 조기 흡연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흡연하지 않는 바른생활 습관을 유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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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13:41:54 / 신윤미 기자(yoonmi@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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