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의 농촌 지역 이주 돕기에  정부가 나섰다.

  농림부는 올해부터 2009년까지 도시민 농촌 지역 이주 프로그램 지원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의 인구 감소와 고령화,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자치단체가 도시민을 유입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비용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 시·군은 경북 안동을 비롯한 경남 남해, 강원 화천·양구, 충남 서천·금산, 전북 진안·남원·고창, 전남 곡성 등 10곳이며, 각 시·군당 10억원(지방비 50%)의 지원비가 지원된다.

  특히, 참여시·군은 이 사업을 위해 외지에 나가 있는 지역 출신자들을 파악하여 이들을 상대로 귀향 홍보는 물론 농지정보 제공 등을 제공하며, 들어가는 비용은 정부가 부담한다.

  한편, 농림부는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충남 아산 한국증권업협회 연수원에서 지자체와 학계, 지역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민 유치프로그램 등을 포함한 지자체의 도시민 유치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한다.

2007-07-17 13:23:5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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