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안동시-안동대학교가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영어캠프' 지원 협약식을 가진 후 16일 오후2시 안동대학교 어학원에서 안동시 청소년수련원 초·중등학생 40명이 영어캠프에 입소했다.

  이번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영어캠프'에 입소한 학생들은 결손가정 아이들로 각 초·중교학장이 추천하여 선발됐으며, 김상효 안동대학교 어학원장, 성숙현 시의원을 비롯해 어학원 관계자, 입소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단한 입소식을 가지고 수업을 시작했다.

  또한, 이번 캠프의 교육방법은 안동대학교 어학원 원어민 교수 4~5명이 다양한 활동 위주의 수업으로 진행하게 되며 여름방학에는 통학집중캠프, 겨울방학에는 합숙몰입캠프의 형식으로 연간 2회, 각 5일간 실시한다.

  특히, 안동시 성숙현 시의원은 현재 안동대학교 어학원에서 강사로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에 관심을 가지고 안동시와 안동대학교가 협약을 하는데 많은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동대학교 어학원 관계자는 본 프로그램에 소요되는 교육비 및 기숙사비는 안동대학교에서 부담하고, 학생들의 이동 및 급식에 관한 사항은 안동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고 전했으며, 이번 캠프에 입소하는  김재동(경덕중1, 안흥동)군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외국인 선생님에게 영어를 배우게 되어 영어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듯해서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07-16 16:38:3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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