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가 24일 오후 12시 결승전을 끝으로 4일간의 치열한 열전을 모두 마쳤다.

이번대회는 2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 예선 풀리그가 끝이 나고 추첨을 통해 결정된 4강 토너먼트 대진표에 의해 23일 오전 10시부터 4강전 경기가 펼쳐졌으며 24일 오후 12시 결승전을 끝으로 4일 동안 진행된 '2009 초등학교 핸드볼대회'가 막을 내렸다.

4강전에 진출한 남자부에서는 지난 4월 소년체전 준우승과 지난 7월 태백산기 핸드볼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원 삼척 초등학교와 대전 복수초등학교가 맞붙었고 광주 농성초등학교와 지난 7월 태백산기 핸드볼대회 우승을 거머쥔 경기 원종초등학교가 결승진출을 놓고 접전을 벌였으며 그 결과 강원 삼척초등학교와 경기 원종초등학교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강원 삼척초등학교는 결승전의 상대로 지난 7월 태백산기 핸드볼대회에서 팀을 준우승에 머물게 한 경기 원종초등학교를 만나 우승의 목마름을 해소하려 했으나 결국 12대 19로 무릎을 꿇으면서 다시 준우승에 머물고 말았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경기 가능초등학교가 예선전에서 탈락해 주었고 4강전에서 또 하나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강원 황지초등학교가 결승진출이 좌절되면서 평소 체력보강과 전술보완 등을 차분히 준비해왔던 전북 동신초등학교가 우승을 차지했다.

'2009전국초등학교 핸드볼대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최대의 이변은 남자부에서 지난 4월 소년체전 우승팀인 인천 부평남초등학교가 예선에서 탈락한 것과 여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북 동신초등학교의 실력이 크게 향상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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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17:36:05 / 권기웅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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