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는 21일 오전9시30분 안동민속박물관에서「제28회 육사백일장 및 제2회 육사 시 낭송대회」개최했다.

  안동시, 경상북도교육청, 한국예총안동지부가 후원하고 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와 안동MBC가 주최한 '제28회 육사백일장'은 김휘동 안동시장, 주영욱 문인협회 안동지부장, 임학빈 안동교육청 학무과장, 이옥빈 여사를 비롯해 관련기관장, 초·중·고·대학생,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민족시인 '이육사'의 시 정신을 높이 기리고,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시를 사랑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축제 분위기를 유도코자 개최된 이번 '제28회 육사백일장'은 초·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을 참가대상으로 현장에서 당일접수·신청 받았으며 운문(시)과 산문(수필) 부문으로 나눠 대상1명, 장원8명, 차상 16명 등 총 89명을 선발해 시상한다.

  또한, 안동시, 한국예총안동지부, 안동문화원, 이육사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한국문인협회안동지부가 주최한 '제2회 육사 시 낭송대회'는 이동백(동아신춘시인) 외4명이 심사위원을 맞아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치러졌고, 학생부 13명, 일반부에 20명이 각각 신청했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이육사 선생의 업적을 기려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며 전국에 정신문화의 수도인 안동을 널리 홍보하는 효과와 함께 선생의 문학정신을 계승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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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1 14:10: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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