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1세기 새마을운동 해외 보급을 위한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출정식을  23일 도청강당에서 가졌다.

  이날 출정식을 가진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은 23일부터 8월 4일까지 13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룽반마을과 캄보디아 씨엠립주쭙따드라우면과 수상마을에 파견되어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비롯한 학교담장 벽화그리기, 이미용, 우물파주기 등 노력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봉사단은 태권도, 한글교육, 민요, 사물놀이 등 우리 전통의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경북도의 21세기 새마을정신을 심어줄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출정식에서 경북도는 오천년 가난을 몰아내고 오늘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도로서 전국 최초 21세기 새마을운동을 출범함으로써 제2의 새마을운동을 힘차게 열어가고 있다고 전제한 후,

  UN이 인정한 새마을운동을 이제 해외의 빈곤과 가난에 허덕이는 저개발국가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함으로서 세계사회에 일정부분을 기여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출발하는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이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새마을운동의 전도사이자 외교사절로서 책임과 봉사를 다해 진정한 새마을정신을 심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대학생 새마을해외봉사단 파견을 계기로 새마을운동 종주도의 이미지를 높이고 우호교류증진으로 도내 기업의 수출과 해외진출 촉진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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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3 16:37:0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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