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지역에는 장애인복지시설을 비롯한 노인복지 시설, 아동복시설 등 생활시설과 이용시설이 59곳에, 지체장애인을 비롯한 중증정신장애인, 노인 등 3천여 명이 생활?이용하고 있다.

   이 같은 규모는 경북도내 전체 사회복지시설의 25%를 차지하는 수치로 쓰레기처리장 등과 같은 기피시설에 속하는 정신질환과 같은 사회복지시설이 많은 것은 안동지역이 예로부터 이어져온 환난상휼과 인보협동정신이 지금도 살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하면 고곡리 소재 대성그린빌과 대성재활센터는 정신질환자들이 요양에서 재활을 거쳐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단계를 거치면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옥동에 지난해 11월 착공 올 연말 개관예정인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에 대한 상담 및 의료, 교육, 사회심리 등 장애인들의 지역사회생활에 필요한 종합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더불어 함께 살 수 있는 장애인복지 수준의 질적 향상이 기대된다.

   또한, 고령화에 대비하여 노후불안과 요양비 부담경감 해소를 위해 지난 2005년 7월부터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노인수발보험제도시범사업 시행으로 900여 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올 1월부터는 ‘소액납부 노인세대 국민건강 보험료지원 조례’ 시행으로 연간 6천여명이 수해혜택을 받아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개별화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금년 일반회계의 11.3%에 이르는 485억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지원을 비롯한 독거노인, 재가 장애인 등 가사. 간병도우미 사업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펼침은 물론 노인 일자리 창출사업 등의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자활 지원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복지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이어, 금년말까지 지역내 협력네트워크 구축과 다양한 복지시책운영에 이어 2009년까지 복지부문 정보화사업을 추진 원스톱 서비스체제를 만들어 나가는 한편, 2011년까지는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고객만족 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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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2 10:18:26 / 이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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