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사덕 전의원

  한나라당 박근혜 경선후보 선거대책위원장인 홍사덕 전의원이 24일 오후 3시 안동을 방문,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홍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이 사람도 영주가 고향이다고 전하면서 "고향과 같은 안동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인사한 뒤 개발에서 소외된 북부지역의 현안과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공약사항에 대해서는 박 후보와 정책 입안자인 유승민 의원과의 직접 전화 연결을 통해 확인시켰다. 

  이날 홍 위원장은 낙후된 북부권의 발전 방향과 감사원으로부터 서안-안동-영덕으로 이어지는 동서 6축 고속도로는 경제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유보되고 있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박 후보의 정책 방향에 대한 질문에,

  홍 위원장은 박 후보와의 직접 전화연결을 통해 낙후된 북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라는 것을 확인 시켰으며, 박 후보 역시 북부지역은 '경북북부지역개발 특별법'을 제정하여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접근토록 할 것이며, 동서 6축 고속도로는 미래가치와 먼 훗날을 보고 꼭 성사시키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부권 지역 출신 국회의원들의 성향이 박 후보와 다르다 "후보 경선과 대선에 성공 후 북부권이 또 다시 개발에서 제외되지 않겠나"고 걱정하는 지역민들이 많다. 박 후보의 북부권에 대한 구상은 어떤가?란 질문에,

  홍 위원장은 박 후보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은 "8월 19일 치러지는 경선 후 대선 후보가 선출되면 정권 교체를 위해 당은 일심단결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고 밝히면서 북부권 지역민들이 걱정하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특히, 홍 위원장은 박 후보는 공약 가지수가 적다면서, 이행하지 못할 대선 공약은 절대로 공약에 넣지 않으며, 채택된 공약은 임기내 틀림없이 수행할 것이니 이 지역민들은 박 후보의 실천 가능한 공약을 믿고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밝히면서 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박 후보 캠프의 정책 입안자로 알려진 대구 출신 유승민 의원은 이날 전화 통화를 통해 빠른 시일내에 안동을 방문하여 지역민들에게 북부지역 발전방향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2007-07-24 17:20:3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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