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안동의료원(원장: 신현수)이 영화촬영 장소로 각광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안동의료원에 따르면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린왕자'(감독 최종현, 제작 피플앤픽쳐스)가 8월 4일부터 촬영예정이며, 영화 '연인'(감독 김대승, 제작 미술피리)의 제작진이 의료원을 방문하여 영화촬영 협조 및 장소 섭외를 요청하는 등 영화제작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안동의료원이 영화촬영 장소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는 "지역 유일의 공공병원으로서 아늑하고 편안한 병원분위기와 환자들이 쉴 수 있는 충분한 휴식공간 및 촬영을 위한 최상의 시설 및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고  안동의료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10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린왕자'는 상처를 간직한 음향효과 기술자인 폴리아티스트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어린왕자 같은 아이와의 만남과 치유 그리고 이별을 감동적으로 그린 휴먼드라마로 주연배우 탁재훈을 비롯한 조안, 강수한, 전무성, 최주봉, 박원상 등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한편, 신현수 안동의료원 원장은 "영화 촬영지 제공으로  안동의료원 위상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수 있게 됐다"면서, 안동의료원은 "영화 촬영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하여 앞으로도 많은 영상물들이 안동의료원에서 촬영될 수 있도록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서비스와 협조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7-07-30 17:21:3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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