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보건소(소장 조상용)는 8월22일부터 9월19일까지 주1회 교육과정으로 '제2기 뇌졸중(중풍) 자조교실' 운영하기로 하고 30명 정도의 뇌졸중환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동보건소에 따르면 뇌졸중은 만성적인 장애로 가정에서 소외 되고 있고, 관절구축, 욕창 등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뿐 아니라 재발의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고 외출의 기회를 제공, 신체적 기능 향상 및 자가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자 운영하는 이번 '제2기 뇌졸중 자조교실'은 뇌졸중의 이해 및 자가운동방법, 재활운동실을 이용한 운동방법지도, 뜸을 이용한 한방치료, 구강관리, 영양지도 등 뇌졸중환자에게 필요한 교육 및 실천가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성질환프로그램과 연계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에 관한 교육을 통해 뇌졸중의 원인질환 교육도 받을 수 있고,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강사로는 안동과학대 교수 및 관내 내과의사와 한방전문의 등이 참여해 전문적인 교육을 가진다고 보건소측은 전했다.

  한편,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자의 교통문제는 자원봉사자, 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한 차량을 지원하고, 무엇보다 가족의 관심과 자신의 재활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고 아울러 이미 '제1기 뇌졸중환자 자조교실'을 지난 5월9일부터 8주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도 보건소 재활운동실을 이용, 꾸준한 재활운동과 친목을 다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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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07 15:19:0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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