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봉정사는 10일 오후2시 봉정사 경내에서 '성보관(聖寶館)' 유물전시관의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김휘동 안동시장, 장대진 도의원, 정경구 도의원 비롯해 시의원, 관계 스님, 관계 단체장,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3년여의 공사를 마치고 이번에 개관한 봉정사 '성보관' 유물전시관은 15억원을 들여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한식 기와 건물로 면적 362.88㎡ 규모로 건립됐으며 유물전시관은 일반유물 수장고와 후불벽화 수장고 및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봉정사 소유유물 25종 174점과 봉정사 극락전과 대웅전 해체 보수 시 보존가치가 높아 보관해 온 포벽화와 대웅전 보수 시 발견된 후불 벽화 등이 수장고에 보관되며, 이중 일부 유물과 포벽화 및 후불벽화가 전시관의 개관으로 전시된다.

  한편, 봉정사 '성보관' 유물전시관에는 유물보존을 위한 항온항습장치와 NAF-3 가스를 이용한 자동 확산 소화방식의 소방설비가 설치되어 있다고 봉정사 측은 전했다.

                     <관련사진>

2007-08-10 16:43: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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