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24일 안동시 용상동에 위치한 자신의 PC방에 '바다이야기' PC버전을 설치, 불법 영업을 한 K씨(44)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K씨는 8월18일부터 게임물 등급분류를 받지 않은 '바다이야기' PC버전을 설치한 뒤 불법 영업을 했으며, PC방 외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 단속을 피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밝혀졌다.

경찰은 K씨의 PC방에서 '바다이야기' PC버전 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 20대를 증거물로 압수했다고 전했다.

한편, 8월24일 오후6시30분경 안동시 와룡면 도로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정면충돌,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예안에서 안동방면으로 가던 K씨(60)의 경북 00너0000차량과 안동에서 도산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G씨(64)의 125cc오토바이가 정면충돌, L씨는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K씨의 진술과 현장정황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07-08-25 08:49:2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