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의 창시자인 김덕수(55)씨가 안동시민회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다섯 살이 되던 해 추석 전날 아버지 손에 이끌려 남사당패 후예가 됐던 김덕수씨가 다음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50여명의 국악인들이 우정 출연하는 데뷔 5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안동시민회관 개관 14주년을 맞아 “김덕수 다이나믹코리아”공연을 23일 오후 7시 30분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전통의 노래와 춤과 음악의 정수를 모아 자연 친화적이면서 상생과 조화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공연형태로, 지난 40여 년간 세계무대에서 한국문화 예술의 우수성을 알려온  김덕수씨가 한국전통 고유의 맛을 한껏 살린 역동적인 총체연희를 보여준다.

  특히, 이번 공연은 2007 경북방문의 해와 안동시민회관 14주년을 맞이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볼거리 제공 및 우리가락 홍보와 이해를 시키며 2007년 희망찬 새해를 여는 우리의 바램을 기원하듯이 새해를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2007년을 여는 새로운 분위기로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이번공연은 무료 공연으로 판굿을 비롯한 일고화락, 판소리, 검무, 삼도농악가락, 춘앵무, 소고춤 등의 공연을 지역민들에게 선사한다.

2007-02-21 10:21:12 / 이기덕 기자(leekd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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