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중호)는 한미FTA 등 농축산물 수입 자유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생력화사업이 상당한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가축방역 생력화 시범사업은 한우농들의  수입 축산물에 대응하기 위한 새 기술 도입 실천과 경영개선 및 경영비 절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어, 축산 농가수 확대를 위한 축산장려보다 기존 축산농가의 안정된 경영지도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사업이다고 밝혔다.

  특히, 생력화 사업은 과도한 인력이나 비용이 소요되는 불합리한 공정을 기계화·자동화를 통해 경영의 효율을 높여 나가는 사업으로 가축방역 생력화를 위해 1,600여 만원을 들려 안정적인 터널식 차량 소독기 설치를 통해 가축의 질병으로 인한 손실과 경영비를 최대한 줄여 축산농가의 안정된 경영기반 구축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업이다.

  가축방역 생력화는 사료와 약품, 가축운반차량으로 인한 농장내 질병유입 요인을 사전에 차단 해 질병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천연물질인 봉독(벌침)을 이용해 가축의 질병면역 능력을 높여 주는 사업 등도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가축방역 생력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우선은 부담이 되지만 차후 질병 발생과 치료 등 추가적인 경영비 지출을 판단해 안정된 경영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를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2007-09-03 09:43:01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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