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가 9일 안동체육관에서 시작해 10일 개회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회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여성태권도연맹(회장 이등자)이 주최하고 안동시태권도협회(회장 이교섭)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각 급 선수와 임원, 가족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진행은 남·여 초등부(남초부, 여초부는 1, 2학년부, 3, 4학년부, 5, 6학년부로 나누고 초등부 1, 2학년은 남녀통합 경기), 여중부, 여고부, 대학 1, 2부(1부는 선수등록을 필한 자, 2부는 비등록 선수), 여일반부로 나누어 기량을 펼친다.

특히 이번 대회에 초등부, 중등부는 일반 호구를 착용하고 고등부 이상은 '강도감지호구'를 사용해 체급별 토너먼트 개인전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안동시는 지역 8개 초등학교에 20여 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에 참가하며, 초등부 경기는 오는 13일 펼쳐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참석한 김휘동 안동시장은 "태권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효자 스포츠 종목으로 국위 선양에 이바지해 왔다."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페어플레이를 통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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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0 16:01:59 / 권기웅 기자(spkw77@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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