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9일 오후 4시 안동시청 현관에서 안동전통시장상품권 판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기침체 및 대형유통업체 출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안동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행사다.

자리에는 권영세 시장, 김백현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및 시청 직원 200여명이 모이는 등 이날 판매한 상품권만 4천만원 어치에 달한다.

또 시는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오는 20일에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실시해 상인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이 값싸고 질 좋은 명절선물과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이용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을 명절 선물 등으로 많이 구매·이용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환경 개선 및 편의시설을 확충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안동전통시장상품권은 3,000원권·5,000원권·10,000원권 등 3종이며, 농협안동시지부와 광석동지점, 안동시청 출장소 등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관련사진>

2010-09-09 17:22:39 / 권달우 기자(dalu80@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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