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9월15일 오전8시30분) 안동을 비롯한 경북중북부와 북동내륙지방은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안동기상대는 오늘 15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적인 편차가 크겠다고 전했다.

  특히, 기상대는 오늘 15일 밤부터 모레 17일까지는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나리(NARI)'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며, 호우와 바람의 피해가 우려되니 수확기농작물과 과수의 낙과 피해에 미리 대비하고,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5일 새벽4시 현재 태풍 나리는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130km 부근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북북서 쪽으로 북상중이고 최대풍속은 48m/s(173km/h), 중심기압 940hPa 이다.

  오늘 15일 경북중북부와 북동내륙지방 예상 강수량은 40㎜~90㎜이고, 내일 16일은 40㎜~100㎜ 정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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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15 09:14:10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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