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25일 오후6시 안동문화공원에서 '한가위 한마당' 공연이 열렸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안동시민과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한마당 행사가 '휘영청 달빛과 함께 안동의 정취를 느껴 보는'이란 부제로 김휘동 안동시장, 배원섭 안동시의장, 장대진 도의원을 비롯해 시민과 출향인,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지난해까지 민속박물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했던 행사를 금년에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인 웅부고원과 문화공원에서 개최됐으며, 제1부 행사로 '통기타 공연', '한가위민요창', '시낭송', '놋다리 밟기 및 강강술래', '힙합댄스' 등이 열렸으며, 읍면동 '추석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2부 행사로 펼쳐졌다.

  한편, 모처럼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안동을 찾은 출향인들과 관광객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공연을 즐겼으며, 공연을 관람한 김 재형(39,서울잠실)씨는 "서울에서 내려와 부모님을 뵙고 일가친적이 다모여 차례를 지내고 가족들과 함께 이런 공연도 관람해 이번 추석은 알차게 보낸 것 같다."며 "역시 고향이 최고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09-25 18:59:2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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