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07' 축제 이틀째를 맞이해 '제6회 짚·풀공예 경연대회'가 29일 오전11시부터 축제장 놀이마당에서 열렸다.

   짚과 풀을 이용해 한땀한땀 정성으로 빚는 손재주 대결로 다양한 수공예품을 만들며 사라져가는 옛 공예품을 제작·전시하기 위해 펼쳐진 이번 '제6회 짚·풀공예 경연대회'는 안동문화원과 노인회안동시지회에서 주관했으며, 관내 읍·면·동 각3명씩 참가, 총 50여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손재주를 펼쳤다.

  짚·풀공예 경연대회는 참가자 모두가 한복을 입고 짚, 풀, 보릿대, 나무 등을 활용해 삼태기, 망태기, 다래기, 멱서리, 주루막, 고리짝, 또아리, 삿갓, 방갓, 패랭이 초립, 짚신, 미투리 등을 제작하고 작품과 현장시연 솜씨를 종합, 심사해 시상자를 결정했다.

  멧방석을 제작한 김남식씨(남후면)가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에 멍석을 만든 류원희(서우면)씨를 비롯해 노력상, 장려상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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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9 17:00:42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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