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3일 오후 2시 '2007 안동의 날'을 맞아 타종행사를  웅부공원 종각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한 권오을 국회의원, 배원섭 시의장, 박승우 시민의 종 건립추진위원장 등 지역 각 기관단체장, 지역 향우회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타종은 오후 2시 정각 안동시장과 안동시의회의장, 권오을 국회의원, 박승우 추진위원장이 함께한 1조부터 시작되어 유림·노인대표, 지역 향우회 대표, 도·시의원, 문화예술계 대표, 전직 시장·군수, 시민단체, 여성단체 등 각계 인사가 11개 조를 형성 3번씩 33번을 타종했다.

  한편, 안동 시민의 종은 신라시대 성덕왕 24년인 725년에 만들어져 안동누문에 걸려 있다가 조선시대 예종 1년인 1469년 왕명에 의해 강원도 오대산 상원사로 옮겨져 보관중인 국보 제36호 상원사 동종을 20003년 11월 20일 시승격 40주년을 기념해 50만 안동인의 염원을 담은 성금으로 원형그대로 재현된 동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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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3 15:00:4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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