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가 지난 9월 안동지역에 유치하는데 성공한 컨택산업이 대규모 고용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대표적인 글로벌 고용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역의 열악한 산업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흐름과 변화에 잘 대응하여 경북도내 최초로 관학협력을 통해 안동에 유치한 컨택센터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하기로 하는 한편,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지난 5월 안동시는 대성그룹 계열사이자 아웃소싱전문기업인 대성글로벌네트웍(주)와 안동과학대학이 함께 '안동과학대학에 컨택센터 설립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3자간 MOU를 체결 한 봐 있다.

  또한, 9월에는 대성글로벌네트웍(주)에서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daum)의 자회사 주)디앤샵의 인터넷 쇼핑몰 업무를 외주받아 상담원 60명을 채용, 지역의 60명의 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됐다.

  컨택센터는 10월 들어 인터넷관련 통신사인 주)하나로 텔레콤의 '하나TV' 업무를 외주 받아 이달 25일까지 20명을 공모중에 있는 것을 비롯해 가톨릭상지대학에서 활동 중인 LG데이콤 직영사인 주)엠보이스는 LG데이콤 업무를 수주받아 다음 달에 6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안동시 관계자는 컨택센터 유치로 "16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5억원의 임금소득 유입은 물론 중소 도시 인구의 외부유출방지에도 한몫하고 있다"며, 시는 앞으로 "기업이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이익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수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조례 재정비 등을 통해 여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유치전략을 펼치며 적극적인 투자유치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2007-10-24 09:46:37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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