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를 반대하며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기 위한 경북도 결의대회가 11월 1일 오전 11시 안동시청 전정에서 개최됐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수도권 정비계획법 등 수도권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균형발전을 촉구하는 전국 자전거 투쟁단이 지난 30일 대구국채보상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동부와 서부 2개팀으로 나눠 전국 순회에 들어가, 전국을 순회하며 벌이는 전국 자전거 투쟁단 순회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자전거 투쟁단과 안동시 자전거 투쟁단이 안동시내 자전거 일주를 시작으로 시청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균형발전 구호제창, 자전거 투어단 환영과 환송순으로 이어졌다.

  국가균형발전 전국 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되는 자전거 투쟁단 순회 투쟁은 대구를 시작으로 창원, 부산, 울산, 안동, 춘천, 광주, 대전, 청주 등 도단위 마다 결의대회를 갖고 11월 2일 서울역 광장에서 균형발전 전국대회를 갖게된다.

  한편, 결의대회에서 윤정길 부시장은 "수도권 인구가 절반에 달하는 것은 나머지 비수도권 50% 국민의 생존권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행사를 시점으로 국가균형발전의 획기적인 정책이 반드시 실현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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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1 12:57:54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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