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초등학교(교장 이오흠)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지정하는 국악오케스트라학교로 선정되어 지원금 8,000만원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전교생 32명의 작은 시골학교인 월곡초등학교는 전교생이 국악을 친구삼아 대금, 가야금, 장구 등을 배우며 여름방학 국악공부방 활동을 통해 특색있는 활동을 하는 학교이다.

와룡초등학교(교장 권재도)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함께 국악활동과 창의적인 교육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악오케스트라를 공동으로 운영하여 지역의 공동체의식 함양과 더불어 이웃과 하나되는 풍성한 국악오케스트라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전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국악오케스트라 활동은 지역사회를 하나로 이어주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극적이던 교사들도 국악에 적극적인 흥미를 가지고 실력을 연마하여 대금과 단소 등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치고 있으며, 농번기 바쁜 학부모들을 위한 야간 특별 강좌도 개설하여 학생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국악오케스트라를 만들어 갈 것이다.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월곡초등학교 국악오케스트라는 앞으로 하루 하루 연주기량을 향상하여 가을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공연 등을 준비하며 다양하고 의미 있는 봉사 활동을 꿈꾸고 있다.

2012-08-29 09:26:06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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