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오는 2009년 상반기 발행 예정인 고액권 도안인물로 10만원권은 김구, 5만원권은 신사임당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은 올 하반기까지 보조소재 선정 및 위·변조장치, 디자인 작업을 모두 마무리하고, 내년부터는 1년여간 시험인쇄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고액권 도안 인물 선정 배경은 백범 김구 선생은 독립애국지사, 신사임당은 여성·문화 예술인으로서 대표적 상징성이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

  한은은 지난 5월 화폐도안자문위원회를 구성,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전문가 의견조사를 거쳐 초상인물 후보를 10명으로 압축해 공개했으며,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의견 접수창구를 개설해 총 4만8000여건의 의견을 접수해 여론 검증 작업을 비롯 정부와 협의를 거쳐, 2명이 최종 선정됐다.

2007-11-06 11:36:51 / UGN 경북뉴스(ugnews@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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