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중학교(교장 김인한)는 9월26일 자율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전교직원과 학생들이 텃밭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이날 교직원과 전교생 50여명은 학교 텃밭 1,000㎡에서 봄부터 싹을 심고 씨를 뿌리고 물과 거름을 주면서 정성들여 키운 고구마와 땅콩을 하나하나 캐면서 땀의 의미와 수확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농촌 학생들이지만 직접 밭에 나가 농작물을 키워 보지 않은 학생들이 많아 이농 현상이 심해져가는 시대에 애향심을 키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게 하기 위해 학교 자율특색 사업으로 텃밭 가꾸기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흙의 소중함을 깨닫고 자연친화적 생태교육을 실천하여 자연계의 순환과 생명에 대한 사랑을 배우게 할 목적으로 실시하는 텃밭 가꾸기 행사는 공동체 의식을 제고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이날 거둬들인 수확물은 길안 노인회관과 평강의 집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줌으로써 남을 배려하는 정신을 길러주고, 작은 사랑의 실천으로 큰 것을 얻는 소중한 체험활동이 되었다.

             <관련사진>

2012-09-26 19:37:44 / 김태동 기자(tdongk@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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