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포 특화섬유 세계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안동포 디자인 발표회가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탈춤공연장 경연무대에서 개최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의 개막공연으로 펼쳐진 안동포 디자인 발표회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의 주관하에 전국 디자인 공모를 통한 수상작 23점과 전문디자이너가 만든 제품 20점 등 총 43점이 발표됐다.

지금까지 안동포는 '한복과 수의'라는 단편적인 소재로 사용돼 오고 있었으나 이번 작품 발표회를 통해 현대적인 의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어 전통 안동포도 실생활 의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소재라는 것을 홍보하여 안동포의 대중성을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포 생산을 위한 기능인력 양성과 안동포소재 특화 섬유를 활용한 문화 컨텐츠 개발, 특허청에 안동포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여 안동포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되는 작품들은 안동포전시관에 상시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보여줌으로 안동포 현대식 의상제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관련사진>

2012-09-28 20:20:2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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