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년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11월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에서 '안동나드리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한국의 얼'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동의 명문종가와 고택에서 다양한 전통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으로 고성이씨탑동파종택, 경당종택, 농암종택, 수애당, 오천군자마을, 임청각, 치암고택, 무실종택, 퇴계종택 등 총9곳에서 열린다.

  그 동안 굳게 잠겨 있던 종택과 고가옥 대문의 빗장을 풀면서 선비의 숨결과 기품, 전통가옥의 정취를 느끼기 위해 고택을 찾는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한옥, 한지, 한복, 한식, 한국음악 등의 한 스타일을 브랜드화 하는 한편,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 또한 한류 열풍에 힘입어 우리의 전통 한옥을 찾는 외국인이 늘어나고 있은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 눈길을 더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지역에 산재한 종택, 고택에서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전통생활 체험장으로 활용토록 다양한 홍보를 지원하고, 고택문화체험이 관광객 유치로 인한 지역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안동시청>

2007-11-08 14:59:41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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