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산림청(청장 배영돈)은 '2007년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일 무주리조트에서 개최된 산림병해충 연찬회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림병해충방제 전담팀 8개를 신설해 소나무재선충병, 솔잎혹파리 등 각종 산림병해충의 방제를 발생초기에 방제하고, 주변지역으로의 확산을 저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병해충 집중발생시기인 6월1일부터 8월31까지 운영해 소나무재선충병 주요 확산경로인 국도, 고속도로 주변 고사목 13,657본을 제거했으며, 소나무류 이동차량 제어시스템을 구축 11개 초소에서 연중 4,240건을 검문하고, 위반차량 4건을 적발, 사법조치했다.

  또한, 솔잎혹파리는 피해정도에 따른 '방제 전략도'를 작성해 울진, 영양 등 경북북부지역의 금강소나무 집단 분포지역을 보호하기 위하여 봉화지역 피해도 '심', '중'지역에 나무주사 2,576ha, 수세회복을 위한 비료주기 1,500ha, 위생간벌 2,171ha를 적기에 실행함으로써 솔잎혹파리의 확산을 저지해 건강한 숲 을 만들어 나간 공로가 인정됐다.

  한편,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금년 소나무고사목 신고 383건, 병해충관련 문의사항 133건 등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졌다."며 "입목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소나무재선충병과 참나무시들음병의 방제를 위해 최근 2년 이내에 고사한 소나무, 참나무를 신고하면 자체 제작한 우표 등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고 말했다.

2007-11-08 15:02:18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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