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남근욱)는 9일 오전10시 웅부공원에서 '제17대 대통령선거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각 국·과장 및 선거부정감시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대 대통령선거 및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안동시를 비롯해 군위군,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봉화군 등의 '선거부정감시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주요정당의 대통령선거 후보자가 대부분 확정됐고, 지난 9월28일부터 재·보궐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로 대거 등록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각 구·시·군위원회별로 감시단 인력을 확대·편성하고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발대식을 통해 깨끗한 선거분위기를 조성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처할 것을 결의했다.

  위촉장수여를 시작으로 열린 이번 발대식은 감시단선서, 단속요원 행동강령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공명선거를 염원하는 가두캠페인도 펼쳤다.

  한편, 제17대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대구와 경상북도 선관위는 지금까지 25건의 선거법위반사례를 적발, 이 가운데 5건을 고발하고 2건은 수사의뢰했으며, 1건은 검찰이첩, 나머지 17건은 경고조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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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09 17:14:27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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