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임진년(壬辰年)을 마무리하고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타종 행사가 2013년 1월 1일 0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타종식은 안동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새해를 맞아 품격 높은 도시 풍요로운 시민 행복안동의 염원을 담아 총 33번의 종이 2013년 새해를 맞아 장엄하게 울렸으며, 재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종이 울릴 때 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묵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이번 제야의 종 타종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해 정형진 안동대학교총장, 안동시의회 김근환 의장 및 시의원, 김명호·이영식 도의원, 이재춘 안동문화원장, 김지희 여사 등 지역의 각 기관단체장과, 제야의 타종식을 보기 위해 가족, 연인, 친구들과 웅부공원을 찾은 안동시민 5백여 명이 참석해 아쉬움 속에 2012년을 보내고 새롭고 희망찬 2013년을 맞이했다.

안동시에서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안동시 승격 50주년 홍보영상물 상영과 각종 공연을 관람하며, 추운 날씨 속에서도 1분 1초 시간이 흘러갈 때마다 시계를 보며 2012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고, 카운트다운과 함께 2013년이 시작되자 지난 2012년의 아쉬움과 힘든 기억 및 어려움을 날려 보냈고, 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제야의 종소리가 들리는 동안 저마다 소원을 빌며 가족의 안녕과 기쁨이 넘치는 새해가 되기를 소망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며 계사년 새해에는 안동이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새천년 도읍지 신경북도청소재지의 초석을 다질 한해가 될 것이다."며 "시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과 열정을 모아 행복안동을 만들어가자"고 신년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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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01:01:44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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