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새누리당 의원

안동 출신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이 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로 임명됐다.

류성걸 의원은 대구·경북(TK) 출신으로, 기획재정부 2차관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대구 동구 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성했으며, 관료 시절에는 숫자에 밝고 치밀한 업무로 명성이 높았다고 평가 받는다.

이후 기획예산처 정부개혁실 공공1팀장, 예산실 법사행정예산과장, 과학환경예산과장, 예산관리국 관리총괄과장, 균형발전재정기획관, 공공정책관, 기획재정부 예산실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제2차관 등 재정·예산·경제정책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류성걸 의원에게 경제1분과를 맡긴 것도 관료시절 예산업무에 대한 오랜 실무경험, 예산의 수립, 집행 등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깊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류성걸 의원은 195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고, 경북대 경제학과, 미국 시라큐스대 대학원 경제학(박사)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2013-01-04 17:44:3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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