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 겨울 잦은 눈과 추위가 기승을 부려 저소득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겨울방학 기간동안 결식우려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시에 따르면 총3억4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결식이 우려되는 관내 아동 2,111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번 급식지원은 지난해 12월27일부터 겨울방학기간 포함해 2월말까지 지원하며, 가구별 특성 및 욕구, 환경여건 등을 고려해 도시락배달, 지역아동센터이용, 농협상품권을 사용하여 일반음식점 95개소, 마트 28개소 이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을 할 수 있다. 지원 단가는 1식 3천원이다.

급식지원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층, 한 부모 가정 및 저소득 층 맞벌이 가구 중 급식이 필요한 아동,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 소년소녀가정 아동 등이다.

안동시는 겨울방학동안 안전하고 차질 없이 급식지원이 될 수 있도록 급식기관, 음식점 등에 대한 교육실시와 급식시설에 대한 위생상태, 음식조리 및 보관에 대하여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추가로 지원이 필요한 결식우려아동이 발생하면, 즉시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지역 결식우려 아동들이 끼니 걱정 없이 매섭고 추운 겨울방학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여름방학에도 저소득층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 할 계획이다.

2013-01-10 11:08:20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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