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계사년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되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31일 오전 10시 시청 현관에서 '안동 전통시장 상품권' 팔아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김근환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공공기관·민간단체장, 상공인 대표, 수요회원, 시민단체, 시산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전통시장 상품권 만매 행사는 전통시장의 위축된 경기 회복을 위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질 좋은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안동 전통시장 상품권 판매 홍보를 통해 전통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안동 전통시장 상품권은 지난 2009년 10억원을 발행해 농협을 통해 유통했음, 2011년부터 상품권 액면가의 5%를 할인 판매하면서 판매량이 급속히 증가해 2012년 상반기에 발행된 상품권이 소진됨에 따라 지난해 22억원을 재발행 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안동시는 설 선물은 전통시장 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시장 상인들도 상품권 100%받기와 친절운동 등 시민들에게 고객감동을 선사하여 다시 찾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9000여만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이 팔렸으며, 행사 이후에도 농협에서 5%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은 안동시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용상시장, 풍산시장)내 상품권 취급가맹점에서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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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31 11:29:32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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