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면은 본격적인 가을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농가에게 적기 영농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가을철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농촌일손돕기는 남후면 직원 12여명이 몸이 불편한 '장애우농가'인 남후면 검암리에서 생강 캐기 봉사 활동을 실시해 농가 어려움을 덜어주었다.

특히 가을철 영농기인 10~11월은 생강수확, 마늘·양파심기 등이 겹쳐 많은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촌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적기영농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남후면에서는 농번기에 일손이 필요하면 언제든 지원할 수 있도록 면사무소에 '농촌일손돕기' 지원창구를 개설해 일손부족 농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하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농가에게는 부족한 일손을 해결해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안동지역농업기관단체 모임인 농안회원 및 직원 40여명도 농촌인구의 노령화, 부녀화 등으로 부족한 농촌 일손 돕기에 적극 앞장서 농업인들을 지원하여 적기 영농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농안회 현장 일손 돕기를 31일 안동시 와룡면 가구리 임장수씨 과수원에서 실시하여 어려운 농촌일손을 지원하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농안회는 '99년에 안동지역 농업기관인 남부산림청 외 20개 기관으로 구성되어 지역 농업과 농촌에 대한 회원 농업기관 업무의 상호정보교류 공유와 협조 등을 통한 농업과 농촌의 문제점, 개선방안 등 발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활동하고 있다.

2013-10-31 12:07:3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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