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축구부가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거제도에서 열리는 '2013 대교눈높이 전국고교 축구리그 왕중왕전(겸 제68회 전국고교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전국 왕중왕에 도전한다.

안동고등학교 축구부가 지난 7월 안동에서 개최된 제46회 대통령 금배에서 영등포공고 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번 대회는 170여 개 팀이 출전한 축구 주말리그에서 지역별 상위그룹에 속한 6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며, 대회 결승전은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명실상부 올 시즌 고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 경북 대표로 참가하는 안동고는 1988년부터 탁월한 지도력으로 선수들을 지도한 최건욱 감독의 지도아래 전국 대회 13회, 준우승 7회, 전국대회 4강 이상의 성적 38회를 거둬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안동고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축구부의 우승 의지를 더하기 위한 디자인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된 축구부 버스를 선보였다. 기존의 버스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기본 색상을 한층 돋보이는 파란색 바탕으로 바꾼 후 안동고 로고와 세련된 노란색으로 안동고의 상징인 비마(飛馬)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등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주고 있다.

안동고 최건욱 감독은 "안동고 축구부의 지금까지의 우수한 성적은 안동고 구성원 모두의 관심과 선수들의 땀의 결과"라며 "안동고 축구부는 우리 학교와 경북을 대표하는 운동부이니 만큼 최선을 다해 이번 대회뿐 만이 아니라 각종 대회에서 학교와 경북 지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13-11-01 13:44:5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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