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경덕중학교는 8일 오후 1시 헉교체육관에서 '역도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단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김명호 도의원, 김기동 대한역도연맹 회장직무대행, 권오특 경덕중학교장, 김용호 안동시체육회부회장을 비롯해 체육계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경덕중학교 역도부 창단을 축하했다.

경북 역도연맹 차봉규 회장과 경덕중학교 권오특 교장 및 재단 관계자의 노력에 의해 창단식을 가진 덕중학교 역도부는 경덕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을 졸업한 김재민 선생님이 지휘봉을 잡고 10명의 학생으로 구성 됐다.

이 자리에서 권오특 교장은 "역도 우수 꿈나무 발굴·육성으로 역도부 창단에 도움을 주신 모든분들의 기대에 부흥하겠다."며 "오늘의 힘찬 출발이 학교의 발전과 학교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많은 성원과 후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경덕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는 역도 종목에서 우수한 선수를 배출한 경험이 있는 역도 명문학교였으며, 오늘의 창단이 학교의 위상을 다시 되찾고,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훌륭한 선수가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뒷바라지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동 대한역도연맹 회장직무대행은 "역도는 한국 최초의 올림픽 메달 종목으로 한국의 위상을 널리 알린 종목."이라며 "역도는 극한의 중량을 가진 바벨을 힘껏 뻗어 올리는 것처럼, 한계 상황을 끊임없이 극복하고 도전해 나가는 안동경덕중학교 역도부로 거듭 성장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덕중학교와 한 재단인 안동중앙고등학교는 1985년에 역도 종목에서 전국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 대표선수도 많이 배출 한 역도의 명문 학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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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15:10:31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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