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내 식품제조가공업소인 (주)하회마을종합식품(대표 서진태)과 남안동농협가공사업소(대표 권정웅)가 지난달 23일과 29일 각각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적용업소로 지정 받으며 식약청 지정업체가 5곳으로 늘어났다.

이번에 HACCP 지정을 받은 (주)하회마을종합식품은 두부류를, 남안동가공사업소에서는 고춧가루를 주로 생산하고 있고, 생산과정에서 식품의 원료, 제조, 가공·조리 및 유통의 모든 과정에서 유해한 물질이 식품에 혼합되거나 식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으로 인정받게 돼 지역농산물을 재료로 하는 가공품의 매출 증가가 기대돼 농산물 판로 확보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HACCP 지정을 받은 업소는 HACCP 적용을 위해 투자한 비용의 3%를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감면 받으며, 식품진흥기금의 장기 저리 융자와 HACCP 적용식품의 군납시 가산점을 부여 받고, HACCP 적용업소 지정 후 3년간 위생감시 및 수거검사 완화 등 다양한 해택을 받는다.

한편, 이번 HACCP 적용을 받은 2곳의 업소 외에 동심농산(순우리고춧가루), 서안동농협(김치류), 일월푸디스(묵류) 등 총 5개의 업소가 HACCP 적용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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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7 09:38:23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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