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서장 조종완)는 30일 음주운전 추방과 음주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간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월 연말연시 송년회와 1월 신년회 등 각종모임이 잦아짐에 따라 음주운전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을 정하여 "음주운전안하기"분위기를 조성하고,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년도 10월말까지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9명(전체사망자의 27.0%)이 사망하고 전체 교통사고 1,124건(음주사고 142건, 12.6%)이 발생했다.

특히, 경찰청은 현재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이나 상해의 경우, 업무상 사상죄로 5년 이하의 금고 2천만원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있으나, 올해 12월에 공포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 법률 제5조에 의거 음주 또는 약물의 영향으로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전해 사람을 상해에 이르게 한 자는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백만 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사망에 이르게 한자는 1년 이상 징역 처해 가중 처벌된다.

앞으로 음주를 하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하며 운전 중 사고가 나면 최하 500만원 이상의 재산상 손해뿐만 아니라 사망시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 처분을 받게 된다.

이에 안동경찰서는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음주운전자는 반드시 단속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도록 야간은 물론 아침 출근 및 낮 시간대에도 불시에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음주운전이 시작되는 유흥가 주변뿐만 아니라, 대중교통인 버스, 택시 등 운전자에 대한 교대시간대 불시단속도 실시할 계획이고, 고속도로의 간이정류장, 휴게소 톨게이트 등에서도 주·야간 불시에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7-11-30 17:15:26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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