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를 이용한 브랜드개발에 성공한 안동참마돼지에 이어 '생햄'이 상품화될 전망이다.

안동시(시장 김휘동)는 7일 오전10시30분 시청회의실에서 '돼지고기 자연생햄 상품화를 위한 학술연구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김소자 가톨릭상지대 교수의 학술연구 발표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및 축협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 발표를 주관한 김소자 가톨릭상지대 교수는 생햄제조방법에서 붙어 생햄 제조에 이용된 부위, 생햄의 품질특성, 시판햄과 생햄과의 영양적인 차이 등에 대해 연구결과를 보고했으며, 특히 생햄의 제조기간에 따라 2주에서 4주로 나눠 실험결과를 발표했고, 일반 시판햄에 비해 생햄은 50%이상 단백질을 함유하고 칼슘도 20배 이상 많은 등 영양도가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참마돼지에 이어 두 번째로 돼지고기를 이용한 생햄 브랜드개발인 만큼 철저한 준비로 실시단계부터 관심을 유발시키고 로열티 판매에 주력해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상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햄은 스페인어로 'jamon'이라 불리며, 돼지 뒷다리 살을 통째로 소금에 절여 건조하고 신선한 바람에 말린 스페인의 전통햄으로 육질 투명하고 맛이 단백한 것으로 유명하다.

               <관련사진>

2007-12-07 14:08:44 / 황준오 기자(joono@ugn.kr)

황준오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