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안동 류충현약용버섯(상황버섯)을 비롯한 도내 5개 농산물생산조직을 2008년도 경북우수농산물 명품화육성 사업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경북우수농산물 명품화육성사업자는 안동 류충현약용버섯의 상황버섯을 비롯해 성주 초전농협의 참외, 경산 소월과수영농조합의 복숭아, 상주 남상주농협청리곶감작목반 곶감, 영주 수산유정란농장의 유정란 등 5개 농산물생산조직이 선정됐다.

  우수농산물 명품화육성사업은 경북을 대표할 명품 농산물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해, 영주 풍기특산물영농조합의 홍삼액과 홍삼순액, 고령딸기원예영농조합의 딸기 등 2곳이 이미 2007년 명품화육성 사업자로 선정돼, 생산농산물 명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경북우수농산물 명품화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경북우수농산물 상표'에 '명품화육성사업 선정자' 표시를 부가함은 물론 1년 동안 약 2억여원 이내에서 브랜드 개발비를 비롯한 포장 디자인 및 포장재 개발비, 농자재 구입비, 판촉·홍보비 등을 지원 받게된다.

  한편, 2008년 경북우수농산물 명품화육성 사업자로 선정된 류충현씨(상황버섯)는 안동시 임하면 오대리에 12,000평의 농장에 600여평의 시험연구 생산시설을 갖춘 농림부 선정 신지식 농업인으로 약용버섯 연구가로 특히 상황버섯을 최초 인공재배에 성공한 농업인으로 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가공제품을 생산 해외로 수출하며, 농업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명품화육성 사업자로 선정된 류충현씨는 "이번 사업자에 선정되어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2~3년생 상황버섯 재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지금껏 상황버섯 재배기술·방법 등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약용성분과 품질이 우수한 4년생 상황버섯 재배·생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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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08 11:51:13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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