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1일 오후1시 시청회의실에서 '한국전통식탁문화 정착 학술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윤정길 안동부시장, 박원호 안동시의원, 김복희 안동시의원, 이숙희 안동시의원, 김준식 안동문화원장을 비롯해 관계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연구결과 발표로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박금순 총괄책임자가 지난 9월부터 연구한 결과를 발표·보고 했으며 안동의 지역 음식문화의 역사적, 지리적 특성을 조사하고 현대인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상품화 가능성 있는 메뉴 개발 및 레시피 제공에 대해 보고했으며, 기능 및 솜씨 보유자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를 마치고 오후2시부터 시민회관전시실에서 우리음식연구회(회장 박금순)가 주관한 '작품 발표회'를 가지고, 콩튀김 조림, 마콩라쟈니아 등 지역 농특산물인 마, 콩, 한우 등을 이용한 개발음식 25종과 육면, 황탕 등 고(고)조리서인 수운잡방과 음식디미방에 나오는 옛음식을 현대인에게 맞게 조리한 작품 총 45점의 음식을 내일 12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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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14:14:35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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