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김휘동)는 11일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의 기한이 12월 말까지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등기부에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어 있지 않거나 등기부의 기재사항이 실제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은 부동산에 대해 한시적으로 소유권 등기를 할 수 있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12월 말 마무리됨에 따라 특별조치법을 통해 부동산 소유권 이전을 준비하는 시민들은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지역별 적용대상 부동산 중 읍·면 지역은 토지 및 건물전체이고, 동지역은 개별공시지가 60,500원/1㎡ 이하의 모든 토지가 해당되며, 대상토지는 토지(임야)대장에 등록돼 있는 토지와 건축물관리대장에 기재되어 있는 건축물로서 1995년 6월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상속 등 법률행위로 인해 사실상 양도됐으나 등기가 되지 않은 토지와 건축물이다.

신청절차는 부동산이 소재하는 동·리 별로 위촉된 보증인 3명의 보증을 받아 확인서발급 신청서 2부를 작성해 종합민원실 지적전산담당으로 접수하면 공고기간 2개월이 만료된 후 확인서를 수령해 등기소에 등기신청 하면 된다.

안동시는 11월 말 현재 9천830필지의 확인서발급 신청을 받아 7천577필지의 확인서를 발급했으며, 올 12월말까지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기간 내에 대상 부동산을 빠짐없이 신청해 부동산의 실제 소유자가 재산권 행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07-12-11 10:24:49 / 황준오 기자(joono@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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