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8일 오후 6시 안동 웅부공원에서 제96주년 3·1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3.1절 기념행사는 광복회안동시지회가 주최하고 안동청년유도회가 주관했으며, 안동시, 안동보훈지청, 안동교회,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후원해, 3·1운동 정신 계승과 독립운동의 성지인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의 정체성 확립과 선열들의 자주정신, 독립운동정신을 되새겼다.

특히,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을 거쳐 안동초등학교까지 약1㎞ 구간에 걸쳐 펼쳐진 횃불만세운동은 1919년 3월1일 당시의 횃불만세운동 상황을 재현해 횃불과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는 장관을 시민들에게 선사했고, 계속되는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에 맞서 횃불 독립만세운동을 재현함으로써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조국애와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자리가 됐다.

한편, 안동은 한국독립운동사의 발상지(1894년 갑오의병)이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 (302명)를 배출한 도시로 특히,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국민회의 의장 일 송 김동삼 선생을 비롯해 유인식, 이육사, 김시현, 김지섭 등 빼어난 독립지사와 지도자를 배출한 곳이다.

               <관련사진>

2015-02-28 19:16:2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피현진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