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3월 2일부터 3일 동안 시민체육공원 가로등을 일제히 청소해 시민의 안전과 편안하고 안락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낙동강 상류에 위치한 시민체육공원은 반변천과 영호대교, 영가대교, 인도교와 더불어 아름다운 수변 장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게이트볼을 비롯한 축구, 농구, 인라인스케이트 등 많은 생활체육인들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봄이 되면 많은 시민들이 나와 걷기와 자전거 타기로 심신을 단련하는 힐링의 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오는 5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달집태우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개최된다. 이에 안동시에서는 겨우내 먼지와 벌레들의 서식으로 지저분해진 시민체육공원 내 가로등을 말끔히 청소해 새봄 맞이에 나섰다. 밝고 아름다운 행복도시로 새봄을 맞이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안동시 도시디자인과 가로등담당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연간 3,700여건에 달하는 가로등과 보안등은 수리 정비함은 물론 독거노인들과 조손가정에는 전등 갈아주기와 전선 정비 등으로 시민들에게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

2015-03-03 11:29:03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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