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보건소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을 확산하기 위해 3월부터 매주 수요일 출산육아용품 무료대여사업을 실시한다.

대상은 관내 주소를 둔 12개월 미만의 세 자녀 이상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인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등이며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확인으로 회원가입 후 대여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육아용품으로는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자동 유축기, 생후 4주부터 사용할 수 있는 바운서, 아기 점보의자, 아기 우유병을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 120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여 기간은 유축기는 1개월이며 바운서와 점보의자, 소독기는 3개월이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출산육아용품 대여사업으로 출산에 대한 주민만족도를 높이고, 임산부를 위한 출산준비교실 운영과 시비 44억을 확보해 출산장려금을 지급, 다자녀를 위한 출생아건강보험 가입으로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등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해 합계출산율 전국 평균 1.19명, 경상북도 평균 1.38명에 비해 우리시는 1.55명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출산정책으로 0세에서 100세 남녀노소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출산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저 출산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03-03 11:35:39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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