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강중호)는 20일 오전 10시 남후면 개곡리 농촌건강 장수마을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농촌 노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3년간에 걸쳐 시범 육성한 남후면 개곡리 농촌건강 장수마을 운영 사업을 마무리하며, 그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을주민 및 자문위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간, 농업기술센터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자문위원, 마을주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반시설 정비, 소득사업, 건강관리, 학습 및 사회활동, 환경정비 분야로 마을 실정에 맞게 사업을 추진 한 결과 2005년 전국 최우수 건강장수 마을로 선정된 바 있으며, 금년 전국 단위 활동평가에서 동상(김맹현, 70)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는 이찬기 웃음치료 강사를 초빙하여 '웃는 당신이 희망입니다'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으며, 임수민 천연비누 만들기 강사를 초청하여 천연비누 만들기 실습을 통해 '하면된다'는 신념과 보다 활기찬 농촌건강장수마을의 본보기로 만들어 갈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한편,  남후면 개곡리 농촌건강 장수마을 김광현 추진위원장은 "장수마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기술센터 관계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청장년층의 노인공경, 세대간·주민간의 화목하고 활력이 넘치는 마을로 계속 성장시켜, 전국 제일의 모범적인 장수마을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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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11:54:10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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