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전통 사군자회(회장 김장근)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 동안 가톨릭 상지대학 평생교육원 지하전시실에서 사군자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전통사군자회원 23명이 틈틈이 취미활동을 통해 마련한 작품 70여점이 전시 됐으며, 매란국죽(梅蘭菊竹) 뿐 만 아니라 소나무, 무궁화, 연꽃, 목단, 포도, 접시꽃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이 전시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마련한 안동전통사군자 회원들은 사군자 전시회를 통해 봄(매화), 여름(난초), 가을(국화), 겨울(대나무) 등 사계절을 한 눈에 드려다보고 또한 옛 문인들이 그 향기나 기상 절개 등을 닮고자 즐겨 그렸듯 사군자의 기품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길 바라고 있다.

  한편, 안동전통사군자회 김장근 회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작품들로 구성해 전시회를 갖는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아 우리 전통사군자의 참 멋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2007-12-20 16:07:06 / 이기덕 기자(leekd06@ugn.kr)

이기덕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