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미래문화재단은 고택을 문화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문화자원으로 이용해 문화 체험객을 적극적으로 수용함으로써 문화산업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택매니저를 모집한다.

전국 고택의 40%가 모여있는 경북북부지역은 그동안 지역의 어른들이 고택을 관리하여 왔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고택 관리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문화재에 대한 인식도 바뀌어 단순 보존만으로는 문화재를 관리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활용 중심으로 정책이 바뀌고 있다.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미래문화재단은 고택매니저를 모집해 고택의 명예관리인으로 평상시에는 고택을 관리하고 관광객이 숙박체험 신청을 하면 이를 안내하는 등 서비스를 펼치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고택매니저들은 서비스에 따른 일정한 수고비를 받는다. 최근 논의되고 있는 보라바이드(자원봉사+아르바이트)가 바로 고택매니저들인 것이다. 경북미래문화재단은 2014년 고택매니저 활동을 시범적으로 운영한 결과 고택매니저들의 자부심과 더불어 일정한 수익을 창출하는 과정을 통해 그 흥미를 배가 시켰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고택매니저가 되면, 먼저 지역의 고택 중 한곳을 지정 문화재청 1문화재1지킴이로 가입하여 명예지킴이가 된다. 이후 고택매니저로서의 협약(규약과 수익구조)을 한 후 고택에 대한 안내와 서비스에 대한 일정한 교육과정을 거친다.

이후, 경북미래문화재단, 한스테이를 통해 체험객을 맞이하고,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고택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고택을 새로운 문화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경북미래문화재단은, 앞으로 고택매니저와 함께 고가체험 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전통음식, 전통놀이 등을 결합시킨 문화체험과 고택을 문화공간으로 만드는 새로운 문화가치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전화(담당 김혜정 054-841-2434 010-9159-6223)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5-04-07 10:55:1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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