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정부수립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광복회 경상북도지부와 경상북도, 안동보훈지청 합동으로 13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의거리 광장에서 제96회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장대진 경북도의회의장, 김명호 도의원, 이항증 광복회경상북도지부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기관단체장, 보훈단체장, 학생, 도민 등 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6회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을 기념했다.

특히, 올해는 조국 광복을 맞은 지 70주년이 되는 뜻있는 해로 이번 행사는 일제가 저지른 만행을 되새기고 경북도민들에 올바른 역사관을 제시해 인권과 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알리고, 한일 과거사 청산에 대한 올바른 역사인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한편,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빼앗긴 내 나라를 찾기 위해 지역, 계층, 성분, 종교 등 구분이 없이 대한독립운동이 세계방방곡곡에서 일어나 1919년 3.1운동으로 표출되었고 삼일운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본 통치에 조직적 항거를 펼치기 위해 수립됐으며, 임시정부의 지도이념은 자유주의에 의하고 대한민국헌법의 기초이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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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17:32:38 / 피현진 기자(mycart@ug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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